[환율마감] 1.5원 하락 1137.8원..이월 월말네고

입력 2016-05-02 15: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130원대 후반에서 1140원대 초반 박스권 등락할 듯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137원대까지 떨어지며 지난달 21일 이후 가장 낮았다. 이월된 월말 네고(달러매도) 물량이 영향을 줬다. 중국계 국가들이 노동절연휴로 휴장하면서 역외 움직임은 적었다. 장 초반에는 미국의 환율보고서와 달러/엔 상승 영향을 줬다.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큰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이월 네고물량이 환율을 끌어내렸다고 평가했다. 특별한 모멘텀이 없어 1130원대 후반과 1140원대 초반 사이 박스권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했다.

▲원/달러 환율 일중 차트(체크)
▲원/달러 환율 일중 차트(체크)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5원 떨어진 1137.8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고점은 1145.8원, 저점은 1136.2원이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상승한 역외환율을 반영해 1142.0원에 출발했다. 주말사이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44.0원/1145.0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현물환 종가(1139.3원) 보다 4.65원 상승했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월말 네고 이월물량이 있었다. 장초반에는 미국 환율보고서 등에 영향을 받았다. 달러/엔 흐름도 영향을 줬다”며 “1130원대 후반에서 1140원대 초반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 같다. 다음주나 돼야 새로운 이슈가 나오며 새 국면을 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외환딜러도 “이월 네고물량 압박이 컸다. 싱가폴과 홍콩이 휴일이라는 점에서 역외부담은 적었다. 전반적으로 글로벌 달러화가 눌려있는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달러화 강세가 퇴조되고 있다. 원/달러를 끌어올릴 요인이 보이지 않는다. 다만 저점 추격매도에 대한 부담도 크다. 당분간 기존 박스권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오후 3시1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0.21엔 오른 106.54엔을 기록중이다. 유로/달러는 0.0017달러 상승한 1.1464달러를 보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0: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221,000
    • +3.3%
    • 이더리움
    • 3,181,000
    • +1.73%
    • 비트코인 캐시
    • 435,300
    • +4.44%
    • 리플
    • 726
    • +1.26%
    • 솔라나
    • 181,300
    • +2.95%
    • 에이다
    • 461
    • -2.12%
    • 이오스
    • 666
    • +2.15%
    • 트론
    • 209
    • +0%
    • 스텔라루멘
    • 12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50
    • +4.24%
    • 체인링크
    • 14,140
    • +0.71%
    • 샌드박스
    • 344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