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컴넷, 중국 정협 외사위원회 부주임 경영고문으로 위촉

입력 2016-05-02 09:10 수정 2016-05-0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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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컴넷이 중국 외교 및 경제 분야 권위자인 한팡밍(韓方明)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이하 정협) 외사위원회 부주임을 중국 사업담당 경영고문으로 위촉했다고 2일 밝혔다.

청호컴넷은 지난 3월 웰메이드예당을 인수하고 중국 콘텐츠 시장 진출을 밝힌 바 있다.

정협은 전국인민대표대회와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양대 정치조직으로 외사위원회는 정협 회의에서 주요 외교 관련 사안에 대해 토론하고 건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정협 외사위원회 부주임은 차관급에 해당한다.

한팡밍 부주임은 중국 내 5대 싱크탱크로 꼽히는 비영리 국제관계 전문기관 차하얼학회의 주석으로도 활동 중에 있다. 지난 2014년 중국 시진핑 주석 방한 때 마윈 알리바바 회장,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 등과 함께 중국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방한하는 등 정치, 경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또 한팡밍 부주임은 중국 최대 콘텐츠미디어그룹인 LeTV의 대외협력 부회장 직을 겸하고 있어 향후 청호컴넷과 LeTV 간 협력 사업이 활발히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

LeTV는 2010년 중국 차스닥에 상장해 시가총액 1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중국 최대 동영상 서비스 업체로 중국 동영상 서비스 시장 내 정품 콘텐츠를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최대 규모의 시상식인 LeTV 시상식을 통해 박해진, 황치열 등 한류스타들에게 각각 올해의 남자배우상, 인기가수상을 시상하는 등 한류열풍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다.

청호컴넷 관계자는 “중국 현직 차관급 인사가 국내 기업 고문으로 위촉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LeTV그룹의 최고위층들과 다양한 합작 프로젝트들에 대해 긴밀한 논의를 진행 중이며, 한팡밍 고문의 네트워크를 통해 LeTV뿐만 아니라 중국 내 유력 방송 및 인터넷 플랫폼 기업들과 협력사업에 대한 논의도 하고 있다”며 “웰메이드예당 인수 완료 후 가시적인 성과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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