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영화 한 편'…이승철의 ‘비긴 어게인’

입력 2016-04-29 11:52 수정 2016-05-11 22: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뮤지션 출신 감독의 실감나는 음악영화”

안녕하세요. 가수 이승철입니다. 박해진에 이어 ‘내 인생의 영화 한 편’을 추천하게 됐습니다.

‘내 인생의 영화 한 편’ 제목부터 남다르네요. 그동안 제가 본 영화들 가운데 몇몇 작품은 여러 번 봐도 감동의 여운이 가시질 않습니다. 이 중 ‘인생’이라는 주제를 놓고 봤을 때, 이 영화가 단박에 떠오르더라고요. 제가 추천하는 영화는 ‘비긴 어게인’(begin Again, 2013)입니다.

아시다시피 ‘비긴 어게인’은 음악 영화입니다. 음악을 소재로 다룬 영화지만 그 속에 로맨스도 있고, 음악에 대한 열정이 묻어납니다. ‘대작’은 아니지만 잔잔한 여운이 느껴지는 영화가 바로 ‘비긴 어게인’입니다. 이 영화는 한때 잘나가던 음반 프로듀서였지만 나락으로 떨어져 명성을 잃은 마크 러팔로와 남자친구와 결별한 싱어송라이터 키이라 나이틀리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마룬5의 보컬 애덤 리바인이 극 중 데이브로 출연, 연기자로 분한 모습도 이채로웠습니다.

영화 ‘원스’로 인기를 얻었던 존 카니 감독이 ‘비긴 어게인’의 연출도 맡았고, 잔잔하면서 울림이 있는 음악이 저를 매료시켰습니다. 주제곡으로 사랑받았던 ‘로스트 스타즈’(Lost Stars)는 앨범 발매 이후 6개월이 넘도록 국내외 음악차트 상위권에 랭크됐습니다. 이 곡은 지금 들어도 영화의 한 장면이 떠오르고, 감동이 전해집니다.

잘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 하나 말하자면, 영화가 더 실감났던 이유는 존 카니 감독이 뮤지션 출신이었기 때문이라네요.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133,000
    • +1.5%
    • 이더리움
    • 3,147,000
    • +0.96%
    • 비트코인 캐시
    • 421,900
    • +2.45%
    • 리플
    • 723
    • +0.56%
    • 솔라나
    • 175,800
    • -0.45%
    • 에이다
    • 463
    • +1.09%
    • 이오스
    • 655
    • +3.31%
    • 트론
    • 210
    • +1.94%
    • 스텔라루멘
    • 12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50
    • +1%
    • 체인링크
    • 14,320
    • +2.58%
    • 샌드박스
    • 340
    • +2.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