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나, 日 A&D와 체성분 분석기 개발 및 공급계약 체결

입력 2016-04-28 11:18 수정 2016-04-2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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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아나가 일본 대형 헬스케어 의료기기 전문업체와 제휴해 체성분 분석기 사업을 본격화한다.

글로벌 환자감시장치 및 심장충격기 전문기업 메디아나는 일본 A&D와 체성분 분석기 개발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일 오전 메디아나 서울 사무소 회의실에서 진행된 계약 체결식에는 메디아나 길문종 회장, 김응석 사장 및 A&D의 유타카 무라타 이사 등 양사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으로 메디아나가 체지방, 근육량, 체수분량, 무기질, 비만도, 기초대사량 등을 분석할 수 있는 체성분 분석기(Body Composition Analyzer)를 개발 및 생산하고 A&D가 이를 공급받아 일본 등 세계 시장에 판매하게 된다.

A&D의 세계 시장에 판매와 별도로 메디아나도 자체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 말까지 네 가지 종류의 제품에 대한 개발 완료 및 인증 절차를 마친 후 오는 2018년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이루어 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일본 A&D는 가정용 및 병원용 정밀 의료기기, 계량ㆍ계측기, 혈압계 등을 생산하는 의료기기 전문 회사다. 전 세계 주요국에 지사 및 공장을 가지고 있는 다국적 기업으로 동경 증시(Tokyo Stock Exchange) 1부에 상장된 회사다.

최근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체성분 분석기 시장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9.4%씩 성장해 오는 2019년에는 약 14억 달러(약 1조 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꾸준한 성장세는 전 세계적으로 비만 인구가 급증하고 있고 선진국 뿐만 아니라 신흥국의 병ㆍ의원, 헬스ㆍ피트니스센터 등에서 제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데다 건강과 몸매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크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메디아나 관계자는 "기존 전문가용 체성분 분석기 제품들은 고가여서 신흥국을 포함한 세계 시장에 아직 충분히 보급되지 않은 상태"라며 "A&D와 전략적으로 제휴로 전 세계에 합리적인 가격의 체성분 분석기 등 다양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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