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업구조조정 요청 오면 논의”

입력 2016-04-26 13:41 수정 2016-04-26 13: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은행은 26일 최근 논의가 불거진 조선과 해운 등 기업구조조정과 관련, 공보관실을 통해 “구체적인 요청이 오면 한은이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논의해 보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남현 기자
▲김남현 기자
앞서 이날 금융위원회 등 정부는 ‘제3차 산업경쟁력 강화 및 구조조정 협의체’를 개최하고 선제적이고 속도감 있는 구조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책 금융기관의 철저한 자구노력과 함께 기획재정부, 금융위, 한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적정 규모의 자본확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날 협의체에서는 대우조선과 STX 등 조선산업과 현대상선과 한진해운 등 해운산업에 구조조정 노력을 집중키로 했다.

한은은 전일(25일)도 공보관실을 통해 “관련 법규와 중앙은행 기본원칙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설명한 바 있다.

앞서 일부 언론은 구조조정 실탄마련을 위해 한은에 산은 1조원, 수은 1조원 등 총 2조원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보도했었다.

이날 함준호 금통위원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중요한 이슈”라며 “논의를 많이 해봐야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주열 한은 총재도 전날 “나중에…”라고 말해 재원 지원을 기정사실화하는 모습을 보였었다. 그는 앞서 24일에도 청와대 서별관회의에 참석해 구조조정과 관련한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4:5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053,000
    • +3.92%
    • 이더리움
    • 3,177,000
    • +2.48%
    • 비트코인 캐시
    • 435,900
    • +5.44%
    • 리플
    • 728
    • +1.68%
    • 솔라나
    • 181,700
    • +4.85%
    • 에이다
    • 463
    • +0.43%
    • 이오스
    • 666
    • +1.83%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6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900
    • +5.45%
    • 체인링크
    • 14,120
    • +0.86%
    • 샌드박스
    • 341
    • +3.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