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살 때 부모한테 얼마나 지원받나

입력 2016-04-20 12:33 수정 2016-04-20 12: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청년층 1억,중년층 8000만원 도움받아

『최영진 대기자의 현안진단』

자기 집을 구입할 때 부모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 대부분 집값의 30~40%는 은행의 대출을 받아 충당하지만 그래도 부족하면 부모 등에게 손을 벌린다.

그렇다면 집을 살 때 부모 등으로부터 무상 지원을 받는 금액은 얼마나 될까.

국토교통부가 조사한 2014년 전국주거실태 자료를 보면 내집 마련 때 부모 등으로부터 지원받는 금액은 평균 7793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금액은 2006년 4432만원보다 3000만원 정도 늘어난 규모다. 아마 집값이 많이 오른 때문인 듯 싶다.

특히 25~39세 청년가구가 지원받는 금액은 1억36만원으로 조사됐다. 2006년 7068만원보다 2968만원 늘었다.

청년층 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세대들도 부모 등으로부터 도움을 받는 것으로 나왔다. 지원받은 금액은 40~54세가 8803만원, 55세 이상 4540만원으로 조사됐다.

부모 지원이 내집 마련에 큰 도움이 되는 셈이다.

그래서인지 내집마련 소유기간을 짧아졌다. 전국 평균 6.9년으로 2012년 8년에서 1년 이상 단축됐다. 2008년, 2010년 9년과 비교하면 2년이나 줄어든 것이다. 수도권은 집값이 비싸 7.1년 소요된다.그래도 2년 전 10.1년과 비교하면 3년이 줄었다.

이런 현상은 소득이 많이 늘어난데다 부모 등의 도움과 은행 대출을 많이 활용한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476,000
    • +3.79%
    • 이더리움
    • 3,158,000
    • +2.27%
    • 비트코인 캐시
    • 435,900
    • +6.34%
    • 리플
    • 724
    • +1.4%
    • 솔라나
    • 179,800
    • +2.86%
    • 에이다
    • 465
    • +1.31%
    • 이오스
    • 660
    • +4.1%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4.6%
    • 체인링크
    • 14,220
    • +2.45%
    • 샌드박스
    • 346
    • +4.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