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제작비 증가+광고수익 악화…목표가↓-동부증권

입력 2016-04-2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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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20일 SBS에 대해 제작비 증가와 지상파 광고시장의 더딘 회복으로 실적 기대를 낮출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3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상하 동부증권 연구원은 "SBS는 1분기 영업적자 103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41억원보다 손실이 컸다"며 "전년대비 적자폭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TV광고매출은 전년대비 5.7% 감소했고, 방송제작비는 9.6% 증가했다"며 "방송광고부문 수익성 악화는 실적부진의 주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방송광고부문은 2% 내외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전체 방송광고시장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광고주는 지상파와 타 매체 간 수요대체성을 높이고 있다는 점이 부담이다"며 "지상파 광고시장의 더딘 회복은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송제작비 증가와 맞물리며, 올해 실적 기대감을 다소 낮출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반면 1월 15일 종영한 ‘달려라 형제 시즌3’의 수익 분배가 1분기에 인식되며 판권판매매출은 전년대비 23.1% 증가할 전망이다. 또 한중 공동제작물인 '정글의 법칙', ‘달려라 형제 시즌4’ 방영이 예정돼 있어 중국향 실적 모멘텀은 유효하다.

박 연구원은 또 "지상파 규제완화 이슈로 중간광고 도입 여부, KBS 수신료 조건부 인상 등 침체된 분위기를 쇄신할 만한 이슈가 상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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