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선거무효 소송 제기…대법원 단심 재판

입력 2016-04-19 11: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 '옥새파동'으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못한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이 대법원에 선거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대법원은 이 전 청장 등 2814명이 낸 국회의원 선거 무효소송 사건을 접수했다고 19일 밝혔다. 대법원이 '선거가 무효임을 확인한다'고 판결한다면 재선거가 치러진다. 하지만 이 전 창장의 주장이 받아들여지기는 어렵다는 게 법조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서초동의 한 중견 변호사는 "이 전 청장이 청구하는 취지가 무엇인지도 불분명하다"며 "(이 전 청장이)무리한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 심리를 진행할 재판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공직선거법상 선거무효소송은 대법원에서 단번에 재판이 끝나며, 당사자 주장이 없더라도 대법원이 직권으로 증거수집과 조사를 벌일 수 있다. 원칙적으로 180일 이내에 판결하도록 돼 있다.

이 전 청장은 당초 공천 대상자였지만 새누리당이 대구 동구을 지역에 공천을 하지 않기로 하면서 출마가 무산됐다. 이 지역구에서는 새누리당에서 탈당한 유승민 의원이 75.7%의 득표로 당선했다. 이 전 청장은 새누리당의 무공천이 당헌과 당규에 위배되는 것인데,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를 시정하지 않은 잘못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366,000
    • +2.78%
    • 이더리움
    • 3,183,000
    • +0.89%
    • 비트코인 캐시
    • 438,200
    • +4.04%
    • 리플
    • 731
    • +1.11%
    • 솔라나
    • 182,800
    • +3.45%
    • 에이다
    • 465
    • +0.65%
    • 이오스
    • 665
    • +1.53%
    • 트론
    • 207
    • -0.96%
    • 스텔라루멘
    • 126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350
    • +7.66%
    • 체인링크
    • 14,180
    • -3.27%
    • 샌드박스
    • 343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