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시세정보이용료 26년만에 손본다

입력 2016-04-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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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이 제공하는 시세정보 이용료 체계가 26년 만에 개편된다.

코스콤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국내 금융투자업계를 대상으로 정보이용료 체계 개편 설명회를 개최하고 변경된 과금 체계를 내년 1월부터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와 함께 국내 금융투자업계에 적용하는 정보이용료 산정 체계를 실제 정보이용 규모가 반영되도록 현행 지점 중심에서 실 사용자(주문계좌) 중심으로 개편할 방침이다. 개편안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이용료 증감액은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적용한다.

정보이용료는 전체적으로 현행과 유사한 수준으로 책정되지만 계좌 수 증가에 따른 비용부담을 축소하고자 정보이용료 변동폭을 완화시킬 예정이다.

코스콤은 이번 개편을 통해 금융투자회사 간 형평성 문제를 개선하고 업계 내 공정경쟁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황과 연동된 계좌수를 적용해 정보이용료 수준의 합리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9월부터 코스콤은 금융투자업계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개별방문, 외부 컨설팅 등을 통해 의견수렴을 거쳐 이번 체계 개편방안을 마련했다.

엄재욱 코스콤 영업본부장은 “1990년대 초 수립된 현행 지점수 기준의 요금 체계가 현재 금융투자 환경에 적합하지 않고 실제 시세정보 이용 규모를 반영하지 못해 금융투자회사 간 형평성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고 설명했다.

엄 본부장은 “정보이용료 체계 선진화를 위해 해외 선진거래소에 대한 많은 조사를 진행했다”며 “개편 시 회사별 유불리가 발생할 수 있어 업계 내 중립적 관점에서 최대한 합리적 방안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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