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에 구마모토ㆍ오이타현 피난민 19만명 이상 발생

입력 2016-04-1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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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아소무라에서 11명 실종

일본 규슈 지방에서 계속되는 지진으로 구마모토현과 오이타현 등 두 현에서만 19만명 이상의 피난민이 발생했다고 17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활발한 지진활동이 계속되고 있어 기상청은 여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경찰과 자위대, 소방대는 이날도 이른 아침부터 피해 지역에서 수색 작업을 재개했다. 구마모토현 미나미아소무라에서는 11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재해대책본부 등이 생사 확인을 서두르고 있다.

이날까지 밝혀진 사망자는 41명에 이르며 구마모토현에서는 약 1000명이 부상해 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았다. 현재 구마모토에서 18만3000명이 대피소로 피신했으며 오이타현은 1만2000명이 대피했다.

규모 6.5, 진도 7의 지진이 발생한 지난 14일 이후 이날까지 410차례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는 1995년 한신 대지진을 웃도는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구마모토현과 오이타현에서 이날 오전까지 40mm의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산사태와 가옥 붕괴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지진으로 인해 구마모토 시 등 곳곳에서 42만 가구가 단수 피해를 봤으며 구마모토현에서 정전된 곳도 7만800가구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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