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이 17일부터 22일까지 필리핀 노사정 대표단을 초청해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노사정 대표단 4명은 △에스텔리타 바우티스타 조정중재위원회 조정중재위원 △놀만 가투스 노동고용부 선임변호사 △로돌포 카포퀴안 노총(TUCP) 사무총장 △조이스 다이 경총(ECOP) 회원관리위원회 위원이다.
대표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고용노동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경영자총협회,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등 노사정 기관 관계자들과 면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대표단이 필리핀 현지 이야기를 들려주는 ‘필리핀 노사관계와 주요 노동이슈’ 세미나는 20일 노사발전재단 회의실에서 열린다. 해당 세미나는 필리핀 노동법과 제도, 주요 노동정책과 최신 노동이슈 및 노사관계 흐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필리핀에 진출한 기업 관계자 혹은 진출에 관심이 있는 참석자, 인사·노무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필리핀은 정부의 임금 인상 억제 정책과 파업 없는 사업 환경을 만든 이후 2014년 기준으로 노사 분규 건수가 단 2건에 불과할 정도로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한국의 필리핀 투자 신규법인 수는 약 1500개다. 금융업 개방에 따라 외국인투자지분 제한이 풀리면서 우리나라 은행의 투자 규모가 대폭 유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