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2TV '태양의 후예' 방송 캡처)
'태양의 후예' 송혜교가 해외 파견에서 총상으로 전사한 송중기의 소식을 접한 후 함구하기로 결정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수목극 '태양의 후예'에서는 유시진(송중기 분)이 강모연(송혜교 분)에게 3개월 기간의 파견을 보고하고 해외로 떠났지만 총상으로 생을 거두고 말았다.
한국에서 소식을 접한 강모연은 눈물로 유시진의 죽음을 받아들였다. 이어 강모연 집으로 유시진의 죽음과 관련해 기밀 서류에 사인을 받기 위해 군인들이 찾았다.
유시진의 상사는 "유시진은 파견 중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될 것입니다. 국가 기밀을 위해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강모연에 당부했다.
이에 강모연은 "그사람의 죽음이 누군가를 살렸나요. 그사람의 죽음이 조국을 살렸나요"라며 물었다.
이어 그는 "그사람의 죽음은 이곳에 사인을 시키네요. 뭐 이래 당신네들, 마지막까지 뭐 이런 삶을 선택해. 죽음까지 규정상 비밀이냐고 당신은. 내가 지금 하는일이 당신이 원하는 일이길 바라요. 유시진 씨"라고 마지막 막을 남기고 기밀유지 서약서에 사인했다.
한편 KBS 2TV 수목극 '태양의 후예'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