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전동열차 승무원 의식불명 승객 구조 화제

입력 2016-04-0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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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로 열차승객의 생명을 구한 코레일 유조열 승무원(코레일)
▲심폐소생술로 열차승객의 생명을 구한 코레일 유조열 승무원(코레일)

코레일의 전동열차 승무원이 신속한 응급 조치로 의식불명의 승객을 구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일산승무사업소 유조열 승무원은 지난 4일 오후 6시 36분 학여울역을 출발한 오금행 전동열차 안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비상전화를 받았다.

다음 역인 대청역에서 현장으로 달려간 유 승무원은 의식이 없는 환자를 발견하고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유 승무원은 환자가 기침을 할 때까지 쉬지 않고 3분 가량 응급 조치를 포함해 약 40여회의 흉부압박을 실시한 후 연락을 받고 도착한 역무원에게 인계했다.

환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후 귀가할 수 있었다. 환자의 부친은 유 승무원의 빠른 조치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시민들의 도움도 컸다. 당시 열차 안에 있던 시민들은 환자를 플랫폼으로 옮긴 뒤 기도를 확보하고 119에 신고하는 등 환자를 구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유조열 승무원은 “평소 회사에서 교육을 받고 심폐소생술(CPR)자격증을 취득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며 “승객이 회복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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