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시각장애인 안내견 분양

입력 2007-06-2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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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마리 이상 기증, 기업 사회공헌 활동 일환

삼성화재는 25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화재 안내견학교 강당에서 ‘2007년 상반기 안내견 기증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안내견을 받는 6명의 장애인 중에는 새롭게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여대생 3인방이 화제이다. 주인공은 김경민, 강신혜, 유은희씨로 대학생활을 안내견과 함께 하게 됐다.

김경민(숙명여대 교육학과)씨는 수능이 끝나자 마자 안내견 교육을 받은 경우. 함께 하는 안내견 ‘미담’이와 다니게 되어 신입생들 사이에서도 벌써 화제가 되고 있다.

이미 교내 UCC를 통해 미담이의 미모가 알려져 학생들 사이에선 유명세를 타고 있다. 12세때 녹내장으로 인해 실명하게 되었지만 맹학교시절과는 다른 대학생활을 기대하고 있다.

강신혜(상명대 국어교육과)씨는 선천성 시신경위축으로 장애를 가지고 있는 학생이다. 출퇴근 시간을 피해 안내견 ‘미래’와 다니다 보니 동네에선 어느덧 알아보는 분들이 많다고 한다.

유은희(우석대 특수교육학과)씨는 대학 3년생으로 같은 학교에 다니는 다른 시각장애인을 보고 안내견을 신청했다. 신입생 티는 벗은지 오래지만 안내견‘마리’와 다니는 만큼 이전과는 또 다른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993년부터 시작한 안내견 사업은 삼성화재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이번 분양을 통해 104마리의 안내견을 기증하게 됐다.

삼성화재안내견학교는 세계안내견협회(IGDF)의 정회원 양성기관으로 매년 15마리 규모의 안내견을 양성, 국내에 무상보급하고 있으며 우수 안내견 양성을 위해 번식부터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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