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엔화, 강세 소폭 누그러져…달러·엔 110.43엔

입력 2016-04-0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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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6일(현지시간) 일본 엔화 강세가 소폭 누그러져 주요 통화대비 혼조세를 연출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 1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08% 상승한 110.43엔에 움직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9% 떨어진 125.50엔을 거래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368달러로 0.14% 밀렸다.

전날 엔화는 안전자산 선호 급증으로 매도세가 몰리면서 급등했다. 전날 달러·엔 환율은 장중 110엔대가 무너지면서 2014년 10월 이후 최저치(엔화 가치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차익실현 움직임이 작용하면서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소폭 약세로 돌아서게 됐다. 특히 전날 급락했던 일본증시가 소폭 상승세를 보인 것도 주효했다.

전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수개월간 엔화 가치 상승과 중국 위안화 가치 하락 등 외환시장의 불안한 움직임에 대해 “경쟁적인 통화 약세 정책은 피해야 한다”며 “자의적인 외환시장 개입을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의 발언이 시장에서는 일본은행(BOJ)이 엔고에도 외환시장 개입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해석됐다. 실제로 JP모건 일본시장 리서치 책임자 사사키 토루는 “일본 펀더멘털적 상황을 봤을 때 일본 당국이 엔화 약세를 유도하려는 시도는 효과가 없을 것”이라면서 “내달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본 당국이 외환시장에 개입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은 오는 5월 26~27일 G7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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