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부, '석탄ㆍ철ㆍ금ㆍ희토류' 대북 수출입금지 광물 발표

입력 2016-04-05 19: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정부가 금융제재와 경제협력사업 보류에 이어 광물자원의 수ㆍ출입을 통제하는 품목을 공개하며, 대북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중국 상무부는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후속조치로 북한으로부터의 수입과 수출을 금지하는 광물 리스트를 발표했다. 중국 정부가 유엔 안보리의 제재결의 이후 공식적으로 후속조치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상무부의 이번 조치는 지난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과 2월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따른 유엔 대북제재의 후속조치다.

상무부가 발표한 수입금지품목 명단에는 석탄, 철, 철광석, 금, 티타늄, 바나듐광, 희토류 등이 포함됐다. 다만 석탄, 철, 철광석은 민생 목적 또는 핵실험ㆍ탄도미사일 실험과 관련이 없는 경우 예외조항으로 넣었다.

또 북한에서 생산된 광물이 아니거나 북한을 통과해 나진항을 통해 수출되는 광물의 경우에 한해서도 예외를 인정했다.

이번 수출금지품목 명단에는 항공연료, 로켓연료 등도 수출입금지 품목으로 지정했다. 이중 항공연료는 인도주의 목적으로 승인한 경우 수출을 허용한다고 규정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대북 금융제재와 단둥항 입항금지 등의 조치를 취한데 이어 북한 간의 경제협력 사업도 보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쯔양 대리인으로 유튜브 방송 출연!" 쯔양 사건 홍보한 법률대리인
  • 방탄소년단 진, 올림픽 성화 들고 루브르 박물관 지난다…첫 번째 봉송 주자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72,000
    • +1.53%
    • 이더리움
    • 4,440,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526,500
    • +3.74%
    • 리플
    • 752
    • +13.77%
    • 솔라나
    • 196,400
    • +1.24%
    • 에이다
    • 614
    • +5.86%
    • 이오스
    • 765
    • +4.37%
    • 트론
    • 198
    • +2.59%
    • 스텔라루멘
    • 146
    • +13.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300
    • +1.28%
    • 체인링크
    • 18,180
    • +1.96%
    • 샌드박스
    • 442
    • +1.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