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조스의 블루오리진, 우주관광용 로켓 세 번째 수직착륙에 성공

입력 2016-04-0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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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 출처=블루오리진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 출처=블루오리진

세계적인 유통공룡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민간 우주개발업체 블루오리진이 세 번째 우주관광용 로켓의 발사 및 착륙 실험에 성공했다고 2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블루오리진의 설립자이기도 한 베조스 CEO는 이날 미국 텍사스 주에서 재활용형 로켓 ‘뉴셰퍼드’의 3차 발사와 연착륙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람이 타지 않은 우주선을 실은 뉴셰퍼드는 발사 후 우주선과 분리돼 낙하했다. 이후 지상에서 1108m 높이에 이르러 다시 엔진을 재점화하더니 속도를 낮추고 균형을 잡은 후 무사히 착륙했다고 한다.

베조스는 1일부터 이틀간 뉴셰퍼드의 발사와 착륙 실험을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했다. 베조스 CEO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연착륙시킬 때 사용한 엔진 ‘E-3’에 대해 “BE-3는 다시 분사돼 완벽하게 착륙을 했다”며 무인의 승무원용 캡슐도 낙하산으로 무사히 착지했다고 밝혔다.

베조스에 따르면 뉴셰퍼드는 지상에서 불과 1100m 상공에서 엔진을 다시 분사하기 시작하는데, 잘못되면 6초 만에 지상으로 곤두박질친다.

뉴셰퍼드는 올해 1월과 작년 11월에 실시한 발사와 착륙 실험도 성공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이 세 번째 성공이다.

지난번 성공했을 때는 민간 우주산업의 선구자인 엘론 머스크 테슬라모터스 CEO와 트위터를 통해 기술력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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