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TV에선] '태양의 후예' 진구♥김지원의 마음 시린 '무전 채널 3번'…모든 질문에 대한 대답은 하나 "당신이 너무나…"

입력 2016-03-3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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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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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방송된 KBS2 '태양의 후예'에서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윤명주(김지원)와 서대원(진구)의 애틋한 무전 전신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윤명주(김지원)는 M3 바이러스 확진 판정 환자로, 서대영(진구)은 접촉자로 분류돼 따로 격리됐다. 서대영과 윤명주는 유시진(송중기)가 건네준 무전기를 통해 목소리를 들었다. 서대영은 "몸은 괜찮습니까? 식사는 하셨습니까?"라는 윤명주의 모든 물음에 "보고 싶습니다"로만 반복해서 대답해 눈물을 자아냈다. 이어 윤명주는 "우리가 두번째 만났을 때, 나보고 처녀 귀신 컨셉이냐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게 복선이었나 싶습니다"라며 두려운 마음을 털어놓자 서대원은 "천사였습니다. 윤명주는 제 인생에 들어온 그 순간부터 천사였습니다"라며 진심을 표현해 애틋함을 보여줬다.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이 출연하는 '태양의 후예'는 이 날 TNMS 제공 29.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출처=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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