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공천파동에 여야 지지율 급락… 국민의당 반사이익

입력 2016-03-2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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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파동으로 4·13총선을 앞둔 여야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 반면 국민의당은 이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지지율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21∼25일 전국의 19세 이상 유권자 25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신뢰도 95%, 표본오차 ±2.0%포인트)에 따르면, 새누리당의 정당지지도는 38.3%로 전주보다 3.2%포인트 떨어졌다. 더불어민주당도 전주보다 3.4%포인트 하락해 24.9%를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 당은 1.7%포인트 올라 14.0%를 나타냈다.

여야는 특히 각자의 텃밭에서 지지율 하락이 두드러졌다.

새누리당은 이른바 ‘유승민 고사작전’과 ‘옥새 투쟁’으로 몸살을 앓아 대구·경북(70.0%→56.0%)에서 14.0%포인트 급락했고, 부산·경남·울산(52.8%→47.8%)에선 5.0%포인트 하락했다.

더민주도 김종인 대표의 셀프 공천과 비례대표 논란, 당내 진보적 인사의 공천 컷오프 등으로 내홍을 겪으면서 광주·전라(34.8%→28.7%)에서 6.1%포인트, 대전·충청·세종(31.7%→25.3%)에서 6.4%포인트 떨어졌다.

이에 반해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수도권(10.8%→12.9%)과 광주·전라(36.3%→38.6%)에서 각각 상승했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은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가 전주보다 0.1%포인트 하락한 21.4%로 11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4.4%로 2위를 유지했으나 지지율은 전주보다 2.2%포인트 떨어졌다. 3위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으로 전주보다 1.8%포인트 오른 13.8%였다.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의원에 대한 지지율은 전주보다 1.2%포인트 오른 6.1%를 기록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40.1%로 전주보다 1.8%포인트 떨어졌다. 특히 박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에서 지지율이 69.9%에서 55.6%로 14.3%포인트 급락했다.

이번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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