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공천 탈락’ 국민의당 김승남 “나는 결선투표 대상”

입력 2016-03-21 19:22 수정 2016-03-2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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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강진ㆍ장흥ㆍ보성ㆍ고흥 지역구 경선에서 탈락한 김승남 예비후보가 21일 경쟁력 여론조사 실시 대상과 질문 문항이 잘못됐다며 최고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지역 경선 1위인 황주홍 후보의 득표율이 실제로 40%를 넘지 못했다며 결선투표를 요구했다.

그는 “경선 경쟁력 조사에서 황주홍 후보의 득표율이 46.9%였지만 이를 백분율로 환산하면 39.84%로 40%를 넘지 못한다”며 “만약 결선 투표가 실시되지 않는다면 당헌·당규를 위반한 것으로 정당으로서의 존립자체가 문제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

전날 치러진 경쟁력 조사 결과에서 경선에 나선 황주홍ㆍ김승남ㆍ김철근 후보의 득표율은 각 46.69%, 41.6%, 29.2%로 득표율 합계가 117.7%이다. 이는 경쟁력 조사의 설문 특성상 지지후보를 중복 답변하는 경우가 있어 세 후보의 전체 득표율 합계가 100%를 넘었다.

김 예비후보는 “득표율 합계가 100%를 넘으므로 이를 백분율로 환산해야 한다”며 “백분율에 따른 후보별 득표율은 황주홍 39.84%, 김승남 35.34%, 김철근 24.8%”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의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규정 제47조 제1항에 의거해 최다득표자의 득표가 40%를 넘지 않아 당 규정에 의거 1ㆍ2위간 결선 투표를 즉시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그러나 결선투표 수용 거부시 무소속 출마 여부에 대해선 “이것은 경선 자체가 완벽하게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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