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소주시장 1년, 최초보다는 최고가 통했다

입력 2016-03-1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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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이슬, 4분기에 나홀로 9% 성장

▲하이트진로 과일소주.(사진제공=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 과일소주.(사진제공=하이트진로)

지난해 주류시장을 넘어 식음료업계 전체를 뜨겁게 달궜던 과일소주가 1주년을 맞았다. 무려 20여종 이상의 제품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쳐 소주시장의 20% 가까운 비율을 차지하며 ‘저도주열풍’을 이끌었던 과일소주시장, 과연 그 결과는 어떨까?

17일 주류사의 출고 자료에 따르면, 2015년 4분기 과일소주 출고량은 3분기 대비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하이트진로의 ‘자몽에이슬’만은 오히려 3분기 대비 9%의 성장을 기록하며 나 홀로 역주행을 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과일소주 시장의 폭발적인 인기가 수그러든 이후에도 ‘자몽에이슬’만이 홀로 선전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하이트진로의 ‘자몽에이슬’은 출시 3개월만에 경쟁제품을 제치고 판매 1위를 차지, 현재까지도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20여종이 넘는 과일소주 제품들이 각축을 벌이는 와중에도 타사와는 달리 ‘자몽에이슬’ 단 1종의 제품만을 출시한 하이트진로의 선전이 더욱 돋보이는 대목이다.

이렇듯 폭발적인 돌풍을 지나 안정기에 접어들고 있는 과일소주시장에서 하이트진로의 ‘자몽에이슬’이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유는 소비자들이 ‘자몽의이슬’의 맛에 손을 들어주었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소주시장의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하이트진로 ‘참이슬’의 깨끗함에 자몽이라는 과일이 가진 본연의 맛을 조화롭게 더해 과일소주를 찾는 젊은 여성타깃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것이 결국 과일소주시장까지 평정한 비결이라고 하이트진로측은 설명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이강우 상무는 “자몽에이슬이 과일소주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자리를 차지하게 된 비결은 결국 맛”이라며 “이는 소주업계 1위 브랜드로서 지켜온 하이트진로만의 기술력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하이트진로의 ‘자몽에이슬’은 지난 2015년 6월 출시되어 올해 2월까지 누적판매 5700만병을 돌파했다. 지난 9월 태국에 마켓 테스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한 이후 캄보디아, UAE, 말레이시아, 싱가폴등 여러 동남아 국가로 수출을 늘려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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