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배우들이 꼽은 명대사는?

입력 2016-03-1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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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 송혜교, 김지원, 진구 (사진제공=KBS )
▲배우 송중기, 송혜교, 김지원, 진구 (사진제공=KBS )

‘태양의 후예’ 출연 배우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이 기억에 남는 명대사를 꼽았다.

16일 서울 강남구 언주로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는 KBS 2TV 월화드라마 ‘태양의 후예’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이 참석했다.

배우들은 지금까지 방송된 회차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명대사를 꼽아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김지원은 “1부에 나왔던 진구 선배님과 찍었던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군대 안에서 여자와 남자의 상명하복 관계가 섹시하고 멋있었다”고 말했다.

진구는 “김지원씨와 촬영한 장면도 좋았지만 강신일 선배와 했던 장면이 앞으로도 많이 나올 예정”이라며 “명주(김지원 분) 모르게 명주 뒤에서 저 혼자만의 싸움을 하는 장면이기에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진구는 “지금까지 방송 분량 중 ‘윤중위를 위해 제가 지겠다’는 대사가 마음에 와닿았고, 식당에서 처음 사령관(강신일 분)이 딸을 포기하라고 해쓸 때 ‘명령이십니까’라는 말도 먹먹하고 슬퍼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송혜교는 “많은 분들이 언급해주신 ‘의사면 남친 없겠네요. 바빠서’라는 대사가 촬영할 때는 닭살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면 그 장면이 두 남녀의 캐릭터를 보여주는 것 같다”며 “내숭이나 뒤로 빼는 것 없이 서로에게 호감을 직접적으로 표현한 장면 같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송중기는 “강모연에게 ‘강 선생은 좀 내버려 둡니다’라고 하는 대사가 있었다”며 “방송을 통해 보니 제가 한 말이지만 다나까 말투가 붙어서 그런지 느낌이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낯선 땅 ‘우르크’에서 재난을 겪게된 파병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극한 상황 속에서도 사랑하고 연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멜로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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