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ECB 드라기 발언 역풍에 하락…일본 0.98%↓·중국 0.55%↓

입력 2016-03-1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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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는 11일(현지시간) 오전 대만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98% 하락한 1만6686.83에, 토픽스지수는 0.73% 내린 1342.25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55% 하락한 2789.40에 움직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58% 하락한 2792.67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12% 오른 8670.82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62% 밀린 1만9859.91을 나타내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펼쳤지만 시장이 추가 금리인하가 필요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발언에 무게를 더 두면서 증시가 하락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ECB 실망감에 전날 유로화 가치가 급등하고 유럽증시는 급락했다. 뉴욕증시는 장 후반 낙폭이 줄어 가까스로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일본증시는 4주 만에 첫 하락세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이번 주 2% 이상 떨어졌다.

후지토 노리히로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증권 투자전략가는 블룸버그에 “ECB는 낼 수 있는 카드를 다 낸 것 같다”며 “ECB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만으로는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된다는 점을 입증했다. 우리는 구조 개혁과 재정정책에 힘입은 수요 창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석유탐사업체들이 전날 국제유가 하락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가와사키중공업은 SMBC닛코증권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에 주가가 4.2% 급락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지수도 전날 2% 급락하고 나서 이날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주말 나올 경제지표에 대한 관망세로 투자자들이 주식 매수를 주저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2일 2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1~2월 고정자산 투자(농촌 제외) 등을 발표한다. 블룸버그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지난달 산업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5.6% 증가로, 전월의 6.1%보다 증가폭이 줄고 소매판매 증가율은 11.0%로, 1월의 10.7%에서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1~2월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해 1월의 10.0%를 밑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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