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알파고 2국] 알파고, 상대 시간 따라 전략 바꾸나?…이세돌ㆍ커제 9단의 주특기

입력 2016-03-10 15: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바둑 TV)
(출처=바둑 TV)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가 시간이 모자란 이세돌 9단에게 압박을 줬다.

이세돌 9단은 1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알파고와 제 2국을 뒀다. 전날 알파고와 첫 대국에서 186수만에 불계승을 내준 이세돌 9단은 얼굴에 웃음기를 지우고 백으로 진지하게 경기에 임했다.

알파고의 변칙 바둑에 여러차례 장고를 거듭한 이세돌 9단은 경기 중반이 지나자 시간에 쫓기게 됐다. 좌하변 전투에서 잠시 벗어난 이세돌 9단은 상단에 돌을 놨다. 그러나 알파고는 79수째를 좌변에 두며 국면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이에 해설을 맡은 김성룡 9단은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의 시간이 모자란 것을 보고 경기를 더 복잡하게 하기 위해 뒀을까”라며 “시간이 조금 남았을 때는 국면을 어렵게 전환시킨다면 대단하다. 이것은 이세돌 9단, 커제 9단의 주특기다”라고 놀라워했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은 중국식 롤을 적용해 백을 집은 기사에게 7집 반을 제공하며 제한시간 2시간, 이후 1분 초읽기 3회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금은 100만 달러로 이세돌 9단이 패할 경우 자선단체에 기부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전자-AMD와 AI 협업 속도… HBM 추격 시동
  • 엔씨소프트, ‘호연’ 개발팀 60% 희망퇴직…100명 넘게 정리한다
  • 단독 "AI에 진심" 정태영 부회장, '유니버스' 중동 세일즈 나섰다
  • [종합]'금융 컨트롤타워 재확인' 강한 리더십 통했다[김병환號 100일]
  • ‘자금 위해’ 글로벌로 눈 돌리는 K바이오, 해외서 투자 유치
  • 北, 미 대선 6시간 전 단거리탄도미사일 수발 발사…닷새 만에 도발 감행
  • 수도권 연립·다세대주택 전세 거래 중 ‘역전세’ 45%
  • 요동치는 비트코인, 매크로 이슈 속 6만8000달러 선 지지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05 13:4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222,000
    • -0.97%
    • 이더리움
    • 3,376,000
    • -1.89%
    • 비트코인 캐시
    • 465,800
    • -1.38%
    • 리플
    • 707
    • +0.14%
    • 솔라나
    • 222,800
    • -1.81%
    • 에이다
    • 461
    • -0.43%
    • 이오스
    • 577
    • -0.52%
    • 트론
    • 227
    • -1.3%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150
    • -2.58%
    • 체인링크
    • 14,540
    • -3.13%
    • 샌드박스
    • 322
    • -1.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