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ICT 수출 114억 달러…전년비 9.8% 감소

입력 2016-03-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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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컴퓨터 수출은 증가세 전환

(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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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전년동월 대비 9.8% 감소한 114억7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수입은 1.5% 증가한 68억8000만 달러, 수지는 45억9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월 수출 감소율은 휴대폰,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 증가세 전환에 힘입어 1월(-17.8%)보다 완화됐다.

신흥 주요생산기지인 베트남과 인도, ICT 최대 시장인 미국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41억5000만 달러, -12.8%)와 디스플레이(19억4000만 달러, -23.4%) 등 수출은 전년보다 크게 줄었다.

반도체는 디(D)램 가격 하락과 시스템반도체의 패키징 수출 물량 감소 영향을 받았다. 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수요 감소 및 패널 단가 하락으로 감소했다.

휴대폰(19억3000만 달러, 2.8%), 컴퓨터 및 주변기기(5억4000만 달러, 8.8%)는 증가세로 돌아섰다.

휴대폰은 애플, 화웨이 등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중저가폰의 미국 수출과 베트남 등에 부분품 수출이 확대됐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모니터 부분품 등 수출 확대로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홍콩 포함 55억5000만 달러, -15.6%), 유럽연합(EU 6억7000만 달러, -11.6%) 등 수출은 급감했다.

중국은 현지 정부의 지원과 생산 업체의 기술 향상 등으로 해외 의존도가 낮아지는 추세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부분품을 중심으로 수출 감소세가 지속됐다.

국내 ICT 수출 중 대(對) 중국 비중은 지난해 11월 58.3%에서 지난달 48.4%로 10%p 가까이 하락했다. EU는 경기 부진과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 주요품목 수출 감소로 부진했다.

아세안(21억 1000만 달러, 15.5%), 미국(13억5000만 달러, 22.8%), 인도(2억2000만 달러, 9.4%)는 수출이 증가했다. 아세안은 반도체와 휴대폰 부분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었다. 미국은 휴대폰과 디스플레이가 수출 회복을 견인했다.

2월 ICT 수입은 68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했다. 품목별로 반도체, 컴퓨터 및 주변기기, 휴대폰 등은 수입이 늘었고 디스플레이는 3억5000만 달러로 16.6% 줄었다.

반도체는 메모리MCP를 중심으로 메모리반도체 수입이 증가했고, 시스템반도체의 경우 국내 자체 생산이 늘며 수입이 줄었다. 휴대폰은 완제품 수입이 감소했으나 국내업체의 부분품 역수입이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아세안과 미국, EU, 대만에서 수입이 늘었다. 국은 21억7000만 달러로 23.2% 감소했다. 세안은 휴대폰와 컴퓨터 및 주변기기, 미국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입이 증가했다.

중국은 휴대폰,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요품목 수입이 감소했다. CT 수지는 반도체, 휴대폰, 디스플레이 등 주력품목의 흑자로 전체 수지 흑자(74억 달러)를 견인했다.

일본에 대해서는 무역수지 적자(4억9000만 달러) 기록했다. 중국(홍콩 포함 33억8000만 달러, 최대 흑자국), EU(2억 달러), 미국(6억8000만 달러)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ICT 무역수지 흑자 기조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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