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UFC 홈페이지)
UFC 무대에서 코너 맥그리거와 일전을 벌인 네이트 디아즈가 이변을 일으켰다.
네이트 디아즈는 6일 코너 맥그리거와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196' 메인이벤트 웰터급 매치에서 승부를 겨뤘다. 이날 네이트 디아즈는 코너 맥그리거를 상대로 2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거두며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총 전적 18승10패인 네이트 디아즈는 미국 출신으로, 주짓수를 주무기로 하는 선수다. 나이는 30살로, 193cm의 긴 리치가 장점이다. 하지만 도박사들은 UFC 전통의 강자인 맥그리거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맥그리거는 KO 승률은 물론, 서브미션 기술도 뛰어난 선수라는 판단에서였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네이트 디아즈가 서브미션으로 승리를 따낸 것.
맥그리거는 원래 페더급 선수였지만, 이번 경기에서 증량을 결정하며 원래 체급보다 두 단계를 높였다. 이에 따른 불리함이 이번 경기 승패에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