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2주 연속 우승 도전 신지애, “마지막 날은 공격적인 플레이 펼칠 것!”

입력 2016-03-0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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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 투어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3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뛰어오른 신지애가 최종 라운드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오상민 기자 golf5@)
▲JLPGA 투어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3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뛰어오른 신지애가 최종 라운드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오상민 기자 golf5@)

“내일은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칠 생각입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약 12억원) 3라운드를 마친 신지애의 말이다.

신지애는 5일 일본 오키나와 난조시의 류큐골프클럽(파72ㆍ6649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셋째 날 경기에서 선두 니시야마 유카리(일본ㆍ6언더파)에 2타 차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경기를 마친 신지애는 “비바람이 강하게 불어 힘든 하루였어요”라며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신지에는 “그린이 딱딱해서 퍼트 실수를 안 하려고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다행입니다”라고 밝혔다.

스스로의 플레이에 만족하냐고 묻자, “보기를 하나 했지만 만족해요. 특히 마지막(18번홀) 버디를 성공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네요. 사실 오늘은 1언더파가 목표였거든요. 목표달성했습니다(웃음)라고 답했다.

긴장감은 없었냐는 질문에는 “호주에서 2개 대회에 출전했기 때문에 과거 개막전보다는 여유 있게 플레이한 것 같아요. 오키나와 경치를 보면서 마음 편하게 경기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날 신지애는 고노 미오(20), 나가미네 사키(21ㆍ이상 일본)와 동반 플레이를 펼쳤다. 두 명 모두 경험이 적은 어린 선수들이다. 이에 대해 신지애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두 선수 모두 좋은 플레이를 펼쳤기 때문에 즐겁게 경기를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털어놨다.

최종 4라운드 각오도 잊지 않았다. “비가 와서 그린이 부드러워졌거든요. 공적적으로 플레이할 생각이에요. (올 시즌부터) 나흘 경기로 바뀌었기 때문에 오늘은 편히 쉬고 내일을 준비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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