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아파트 매매가 3주째 내리막길···이사철 맞아 전세가 상승폭 커져

입력 2016-03-0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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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 변동률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 변동률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설연휴 이후 3주 연속 내리막길을 걸으며 시장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3일 한국감정원이 2월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1% 하락, 전세가격은 0.04% 상승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은 전세가 비율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전환 수요가 이어지고 있지만 대출규제 및 주택시장 불확실성으로 매수관망세가 확산되고 구매심리가 위축되며 3주 연속 하락세(-0.01%→ -0.01%)를 유지했다.

또한 전세가격의 경우 봄 이사철 도래로 성수기 이전에 미리 선점하려는 수요와 신혼부부 수요 등이 증가하며 거주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확대(0.03%→0.04%)됐다.

우선 매매가격은 매수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 아파트 입주로 잔금을 마련하기 위한 기존 아파트 처분이 지연되면서 일부 매물 가격이 조정되고 공급물량이 많은 대구·경북과 충청권 등 8개 시도에서 하락세를 이어가며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1%)은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한 가운데 서울과 경기는 하락, 인천은 보합을 기록했다. 지방(-0.01%)은 대구와 인접지역인 경북 경산시와 구미시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지만 부산, 제주, 강원의 상승폭이 확대되고 광주, 대전, 세종이 보합에서 상승 전환되며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줄었다.

시도별로는 제주(0.32%), 부산(0.03%), 울산(0.02%), 강원(0.02%), 등은 올랐고 인천(0.00%)은 보합, 경북(-0.07%), 대구(-0.07%), 충북(-0.07%), 충남(-0.04%) 등은 떨어졌다.

서울(-0.01%)은 지난주 보합에서 하락으로 전환됐다. 강북권(0.01%)은 학군 수요 증가로 노원구와 뉴타운을 중심으로 서대문구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지만 역세권 중심의 비아파트 거래 증가로 은평구가 하락 전환되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남권(-0.02%)은 투자심리 위축으로 재건축 단지가 많은 강남4구 등 11구 중 8개 구에서 하락을 기록하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한편 전세가격은 전세매물 부족과 이사 및 부대비용 부담으로 기존에 살던 집을 재계약하는 임차인이 증가하는 가운데 봄철 이사시즌이 다가오며 신혼부부 수요 및 선점수요로 인한 수급불균형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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