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한화그룹 인수 13년 만에 총자산 100조 돌파

입력 2016-02-2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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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자산 100조 달성! ‘고객 감사·함께 멀리’ 선포식에서 차남규 사장(오른쪽에서 네번째)과 임원, 대표직원 등이 떡케잌을 자르고 있다.(사진제공 - 한화생명)
▲=한화생명 자산 100조 달성! ‘고객 감사·함께 멀리’ 선포식에서 차남규 사장(오른쪽에서 네번째)과 임원, 대표직원 등이 떡케잌을 자르고 있다.(사진제공 - 한화생명)

한화생명이 한화그룹으로 인수된지 13년만에 총자산 100조원을 돌파했다. 생명보험사들 가운데 총자산이 100조원을 돌파한 것은 삼성생명에 이어 두번째다.

한화생명은 지난 1월말 기준 총자산 100조3115억원으로, 50조원을 돌파한 지난 2008년 이후 8년 만에 총자산 100조원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이 같은 성장세라면 2024년에는 총자산 200조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2002년 대한생명을 인수할 당시 총자산은 29조원에 불과했다. 이후 13년만에 3배 이상 성장한 100조원을 달성했다. 수입보험료는 9조4600억원에서 2015년 기준 14조9600억원으로 약 1.5배 성장고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비율(RBC비율)은 95.6%에서 277.0%로 약 3배 대폭 상승했다.

한화생명 차남규 사장은 “자산100조 달성의 가장 큰 원동력은 변함없이 한화생명을 아껴준 고객과 이를 위해 현장에서 땀 흘린 FP와 임직원 덕분”이라며, “한화생명은 대형 보험사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핵심경쟁력을 강화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차 사장은 “한화생명은 자산 100조 달성을 계기로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고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명실상부한 ‘세계 초일류 보험사’로 나아갈 것”이라며, “위상에 맞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도 전개해 국민과 함께 멀리 가는 따뜻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생명은 보험영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영혁신을 토대로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2015년 세전이익 5742억원을 달성, 올해는 세전이익 6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020년에는 세전이익 1조원, 신계약가치 72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목표를 정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이번 자산 100조 달성을 기념해 다음달 21일부터 5월31일까지 전국의 임직원과 FP로 구성된 100개의 봉사팀이 자원봉사 릴레이 ‘백조의 사랑을 나눔으로!’를 시작한다.

이 외에도 2013년부터 진행해 온 청년 및 실버층을 위한 창업지원 사업 등 각 분야에 걸친 다양한 지원사업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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