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엔진, 밥캣 상장으로 저평가 해소될 것-신한금융투자

입력 2016-02-24 08: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금융투자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자회사인 두산밥캣의 증시 상장으로 이 회사의 두산엔진의 시가총액이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4일 “두산엔진이 보유한 DII(미국법인), DHEL(유럽법인) 지분과 두산밥캣 지분과의 스왑 이후 상장하는 과정을 예상한다”면서 “두산밥캣의 IPO를 통해 DII, DHEL 지분 유동화의 가시성이 높아지고, 연내 흑자전환이 확인되면 장부가치 수준까지 시가총액의 증가는 필연적”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DII 지분 88.4%와 DHEL 지분 78.3%를 보 유하고 있으며, 잔여 DII 지분 11.6%와 DHEL 지분 21.7%를 두산엔진이 보유 중이다. 15년말 두산엔진의 DII, DHEL 지분 장부가치는 3,879억원으로 취 득가의 52.5% 수준이다.

DII, DHEL 지분과 두산밥캣 지분 스왑(신주발행 등)이 진행된다면 교환 비율과 기업가치 평가에 따라서 보유지분의 실가치가 확정된다. 2015년 전환우선주 발행시 밥캣에 대한 평가가 3.5조원(2013년 매출 기준 PSR 1.0배)이었음을 감안시, 두산 엔진이 보유한 DII, DHEL의 장부가 3,879억원은 충분히 보수적인 수준이라는 것이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두산밥캣의 상장이 두산엔진에 대한 저평가가 해소되는 첫 걸음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DII, DHEL 지분의 장부가치는 3879억원으로 시가총액의 1.9배”라며 “DII, DHEL 장부가치의 53%에 불과한 현재 시가총액은 저평가 구간임이 분명하다”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밸류업 가로막고 투자자 울리는 5%룰[5%룰의 딜레마①]
  • 이나은 '멤버 왕따 의혹'도 파묘…쏟아지는 '무결론'에 대중 한숨만 깊어진다 [이슈크래커]
  • '추석 연휴 끝' 명절 스트레스 해소법은 "남편과 시댁 험담" [데이터클립]
  • 비교적 낮은 금리로 전세 대출받자…'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 [십분청년백서]
  • “성공적 완수 확신…”대통령까지 세일즈 나선 원전에 관련주 다시 꿈틀
  • '수도권 철도 지하화' 경쟁 뜨겁다는데…부동산 시장은 '냉랭' [가보니]
  • 미국 긴축시계 멈췄다…韓증시 ‘수익률 꼴지’ 탈출 가능성은[美 빅컷과 경기불안]
  • 오늘의 상승종목

  • 09.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723,000
    • +5.21%
    • 이더리움
    • 3,288,000
    • +6.06%
    • 비트코인 캐시
    • 458,600
    • +9.71%
    • 리플
    • 788
    • +3.14%
    • 솔라나
    • 191,100
    • +10.4%
    • 에이다
    • 472
    • +6.31%
    • 이오스
    • 682
    • +7.23%
    • 트론
    • 202
    • +0%
    • 스텔라루멘
    • 129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850
    • +7.16%
    • 체인링크
    • 15,110
    • +7.77%
    • 샌드박스
    • 359
    • +9.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