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 "중기특화 IB 지정 크라우드펀딩 실적 볼 것"

입력 2016-02-2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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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3일 “중소기업 특화 IB 지정 과정에서 크라우드펀딩 주선실적을 중요한 평가요소로 고려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중기특화 금융투자회사 제도 설명회’에 참석해 “기술력 있는 중소ㆍ벤처기업을 선별하고 성장단계별 맞춤형 기업금융(IB)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화된 금융투자업자의 역할을 위해 ‘중기특화IB 제도를 도입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중기특화IB가 기술력 있고 창의적인 기업들을 적극 발굴할 수 있도록 기업은행, 신보, 기보 등 정책금융기관들이 보유한 중기 관련 정보를 우선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중소기업 지원과정에서 필요한 자금을 적시에 지원토록 중기특화IB를 산업은행, 성장사다리펀드가 조성하는 펀드의 운용사로 우선 선정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부위원장은 중기특화IB가 중소기업들의 자금조달을 자본시장에서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중기특화 IB를 신ㆍ기보 P-CBO 주관사로 우선 선정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우량한 중소기업들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정책금융기관의 지원없이 회사채 발행 주관업무 등을 수행토록 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자금 회수 및 재투자 기능도 강화하기 위해 인수ㆍ합병(M&A)이나 세컨더리 시장을 통한 투자지분 거래 등 투자금 회수 수단을 다양화하겠다고 했다. 중기특화IB가 투자금 회수 및 재투자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성장사다리펀드를 통해 중기특화IB의 M&A펀드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금투협이 운영하는 K-OTC BB를 통해 벤처펀드 LP지분이 거래될 수 있도록 하고 중기특화IB가 그 거래를 중개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중기특화IB의 효가적인 정착을 위해 사후관리가 중요하다며 “중기특화IB에 대해서는 선정 이후 연 단위 중간평가를 통해 실적이 미흡한 회사를 적극 교체하는 등 자격 관리도 엄격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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