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수출, 우리 경제 가장 큰 위협요소…관세 감면 확대할 것"

입력 2016-02-22 14: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인천공항세관에서 열린 '2016년 전국세관장 회의'에 참석해 치사를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인천공항세관에서 열린 '2016년 전국세관장 회의'에 참석해 치사를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수출 부진이 올해 우리 경제의 가장 큰 위협요소 중 하나" 라며 "작년 감소세로 돌아선 수출을 올해는 반드시 다시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관세청이 인천공항세관에서 개최한 전국 세관장회의에 참석해 "역직구 활성화 및 수출지원 강화를 위해 관세환급 대상을 넓히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신산업, 주력산업 부문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할당관세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관세 감면을 확대하겠다고도 밝혔다.

유 부총리는 "국민 눈높이에서 규제를 합리화해 기업들이 수출입 통관단계에서 겪는 애로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일호 부총리는 "자유무역협정(FTA)이 수출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며 "FTA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상황에서 국가 간 경쟁의 최종 승자는 FTA 활용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지난해 수출이 전년 대비 8.0% 감소한 가운데 FTA 미체결국 수출은 10.7% 줄었지만 체결국에 대한 수출은 4.4% 감소에 그쳤다.

유 부총리는 "한ㆍ중 FTA가 수출 활성화의 호기로 작용할 수 있도록 원산지 증명과 검증 절차를 간소화하고, FTA 관련 정보제공 및 컨설팅과 같은 대(對) 중국 수출기업 지원에 관세청이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재부는 오는 25일 중소기업중앙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제지원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ㆍ규제개혁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관련 법령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유 부총리는 불량 먹거리ㆍ짝퉁물품 같은 불법ㆍ위해물품 단속, 테러위험 선제적 대응, 수입물품 안전성 검사, 밀수ㆍ불법 외환거래 단속 등 국민건강과 사회안전을 위한 관세국경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대응을 위한 재정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올해 관세청 세수 징수목표인 52조원을 차질없이 달성해 국가재정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달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쯔양 대리인으로 유튜브 방송 출연!" 쯔양 사건 홍보한 법률대리인
  • 방탄소년단 진, 올림픽 성화 들고 루브르 박물관 지난다…첫 번째 봉송 주자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94,000
    • +1.48%
    • 이더리움
    • 4,441,000
    • +0.95%
    • 비트코인 캐시
    • 527,000
    • +3.23%
    • 리플
    • 747
    • +12.5%
    • 솔라나
    • 196,300
    • +0.82%
    • 에이다
    • 616
    • +6.39%
    • 이오스
    • 767
    • +4.07%
    • 트론
    • 198
    • +2.06%
    • 스텔라루멘
    • 143
    • +10.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300
    • +1.28%
    • 체인링크
    • 18,190
    • +1.96%
    • 샌드박스
    • 444
    • +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