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배우’ 오달수 “연극 끝나고 매일 마시던 소주 생각나”

입력 2016-02-1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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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대배우' 스틸 캡처)
(출처='대배우' 스틸 캡처)

영화 ‘대배우’의 오달수가 20년째 연극배우로 무명 시절을 보낸 극 중 인물을 언급하며 자신의 경험을 언급했다.

오달수는 17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대배우’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대배우’는 20년째 대학로에서 연극만 하던 장성필이 새로운 꿈을 찾아 영화계에 도전하며 겪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코미디물이다.

극 중 오달수는 20년째 대학로에서 배우생활을 하는 장성필로 분해 진한 페이소스가 담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에 오달수는 “지금도 연극을 하고 있지만 공연 끝나고 술 마시던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며 “가난하게 연극을 하면서 어디서 그렇게 소주 값이 매일 나왔는지 모르겠다. 공연 끝나고 술을 안 마신 날이 없을 정도로 다 같이 십시일반해서 마셨던 기억이다”라고 말했다.

‘대배우’는 박찬욱 사단 석민우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이자 오달수의 첫 단독 주연작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3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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