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지난해 영업익 적자전환… “페이코 마케팅 탓”

입력 2016-02-1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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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영업손실이 543억4200만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446억300만원으로 15.8%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1651억7100만원으로 228.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NHN엔터의 영업손실은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PAYCO)의 마케팅 비용 집행이 더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8월 1일 출시한 페이코는 12월까지 가입자 360만명을 확보했지만, 애초 목표한 500만명은 달성하지 못했다.

NHN엔터의 4분기 매출을 부문별로 보면 PC온라인 게임은 웹보드 게임이 계절적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엘소드와 에오스 등 주요 온라인 게임 매출은 전 분기보다 2.2% 줄었다.

모바일 게임의 경우 ‘라인디즈니 츠무츠무’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일본에서는 ‘요괴워치 푸니푸니’가, 한국에선 프렌즈팝이 매출을 견인하며 전분기보다 31% 증가한 687억원을 달성했다. 이 기록은 모바일 게임 매출 분기 기준으로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모바일 게임의 선전으로 매출 비중은 59%를 기록하며 PC온라인 게임 매출 비중인 41%와 격차를 벌렸다.

기타 매출을 살펴보면 중국 전자상거래 법인 에이컴메이트를 비롯해 한국의 디자인 상품전문 온라인 쇼핑몰인 1300K 등 신규 연결법인의 편입 효과와 보안업체인 PNP시큐어의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보다 64.3% 증가한 1012억원을 기록했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라인디즈니 츠무츠무’와 프렌즈팝 등 모바일 게임의 성공을 발판으로 올해는 앵그리버드와 ‘갓 오브 하이스쿨’ 등 유명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 출시와 모바일 게임의 글로벌 서비스에 집중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신사업 부문에서도 페이코 이용자 확대 등 사업 다각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전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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