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인트' 박해진, "백인호의 감시 힘들었어" 진실 고백…김고은과 '화해'

입력 2016-02-17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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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인트' 박해진, 김고은(출처=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영상 캡처)
▲ '치인트' 박해진, 김고은(출처=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영상 캡처)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 박해진이 김고은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았다.

16일 방송된 '치인트'에서는 백인호(서강준 분)와 주먹다짐을 한 후 홍설(김고은 분)을 찾아간 유정(박해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정은 앞서 "솔직하게 말해달라"는 홍설의 말을 무시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백인호와 다툰 후 홍설에겐 그동안 있었던 일을 모두 털어 놓았다.

유정은 백인호과 사이가 틀어진 것에 대해 "백인호의 입양이 싫었던 것은 아니다"며 "친구라고 믿었던 아이가 그동안 나를 감시하고 있었다는 것이 참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버지는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었다"며 "지켜보고 있는 것 처럼 항상 내 어깨를 잡고 '얌전히 있어라' '욕심부리지마라' '양보하라' 그렇게 내가 무슨 잘못한 것 처럼 말씀하셨다. 내가 그렇게 이상해 보였을까"라고 털어 놓았다.

이에 홍설은 "우리가 처음엔 싫어했던 것은 생각해보면 우리가 달랐기 때문"이라며 "달랐던 것 뿐이다. 솔직하게 말할 기회가 적었던 것이다. 혼자서 힘들었겠다"고 위로했다.

홍설의 공감하는 모습에 유정은 "진짜 내모습을 알면 네가 떠날까봐 무서웠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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