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싸이 한담동 건물 세입자와 분쟁…싸이 "무조건 싫어, 나가"

입력 2016-02-03 17: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MBC 방송화면)
(출처=MBC 방송화면)

'PD수첩' 싸이 건물 논란에 대해 집중 조명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2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PD수첩'은 '건물주와 세입자, 우리 같이 좀 삽시다'를 주제로 건물주와 세입자의 갈등을 방송했다. 상황을 방송했다. 가수 싸이와 싸이 건물 세입자 갈등과 관련해 보도했다.

이날 싸이 건물 세입자는 방송을 통해 "(박재상이)저희에게 정확하게 표현했다. '무조건 싫어, 나가'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싸이 측 법률 대리인은 "3억5000만 원에 합의를 하기로 했고 11월 30일까지 영업하기로 했는데 왜 안 나가는 것이냐"고 반박했다.

싸이 건물 세입자는 "이곳이 저희의 일터이자 생존권이다. 저희도 여기서 벌어서 저희 생활을 꾸려 가는데 그런 것들 다 뒤로 한 채 '너희는 무조건 나가야 하는 사람들'로 치부되는 거다"고 한탄했다.

임대인 싸이 주장에 따르면 싸이가 이 건물을 사들이기 전 이미 임차인은 이전 건물주와 이미 2013년 12월 말 까지만 영업을 하기로 했었다.

싸이 측 법률 대리인 정경석 씨는 "조정조서에 따라 이행을 해달라는 거였다. 그리고 당연히 그걸 기대하고 건물을 샀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2011년 12월 6일 이전 임대인과 임차인이 맺은 조정조서에 따르면 싸이 측의 주장은 당연해 보였다. 하지만 임차인들의 주장은 달랐다. 세입자 측에선 이전의 조정은 재건축을 하기로 해서 나가기로 한 것이었고 재건축을 안 하면 나갈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싸이 건물 세입자는 "(조정조서는)두 번째 주인과의 약속인데, 두 번째 주인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는데 왜 이 약속을 저희만 지켜야 하느냐고 법원에 이의 신청을 했다"고 밝혀 향후 해당 갈등이 어떻게 조정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130,000
    • +2.55%
    • 이더리움
    • 3,177,000
    • +1.31%
    • 비트코인 캐시
    • 437,000
    • +3.19%
    • 리플
    • 729
    • +0.97%
    • 솔라나
    • 181,400
    • +3.54%
    • 에이다
    • 463
    • +0%
    • 이오스
    • 660
    • +1.07%
    • 트론
    • 207
    • -0.96%
    • 스텔라루멘
    • 127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100
    • +7.57%
    • 체인링크
    • 14,160
    • -0.14%
    • 샌드박스
    • 342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