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재무 진두지휘한 황인준 라인行…상장 시동?

입력 2016-02-01 19: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황인준 라인 CFO와 박상진 네이버 CFO
▲황인준 라인 CFO와 박상진 네이버 CFO

네이버가 자회사 라인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인사를 단행했다. 이를 두고 네이버가 라인 상장에 본격 착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네이버는 황인준 현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라인주식회사 CFO로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황 CFO는 본래 네이버와 라인주식회사의 재무 관련 업무를 함께 총괄했으나 이번 인사로 라인주식회사만 전담하게 됐다.

삼성전자 출신이자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IB사업팀 상무를 맡은 경력이 있는 황 CFO는 2008년 CFO로 네이버에 합류했다. 이후 줄곧 네이버의 재무 전반을 진두지휘한 핵심 인물이다.

네이버 CFO에는 박상진 현 재무기획 담당 이사가 선임됐다. 박 CFO는 연세대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하고 삼성SDS를 거쳐 1999년 네이버에 입사했다. 이후 경영관리팀장, 재무기획실장, 재무기획 담당 이사를 지내며 네이버 상장과 검색업체인 첫눈 인수 등 굵직한 재무 관련 비즈니스를 맡아왔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를 두고 라인 상장을 염두에 둔 조치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라인의 일본 또는 미국 상장설은 2014년부터 흘러나왔다. 그러나 네이버는 상장을 검토 중이긴 하지만 확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술 게임이 빌보드 입성예고…로제 ‘아파트’ 속 한국 술 문화 [해시태그]
  • 금값은 '최고치' 찍고, 비트코인은 '장밋빛 전망'…어디에 투자할까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MZ가 칼퇴한다고요?…"부장님이 더 일찍 퇴근"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또다시 밀린 한국시리즈…23일 오후 4시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재개
  • AI 지각생 카카오의 반격 …제2의 카톡 ‘카나나’로 승부수
  • ‘수익 업고 튀어’…늘어나는 상장사 공개매수, 묘수와 꼼수 사이[공개매수의 이면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941,000
    • -1.43%
    • 이더리움
    • 3,603,000
    • -2.86%
    • 비트코인 캐시
    • 491,100
    • -3.04%
    • 리플
    • 733
    • -3.3%
    • 솔라나
    • 226,600
    • -0.53%
    • 에이다
    • 496
    • -0.4%
    • 이오스
    • 666
    • -2.2%
    • 트론
    • 220
    • +2.33%
    • 스텔라루멘
    • 131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950
    • -3.72%
    • 체인링크
    • 16,350
    • +0.86%
    • 샌드박스
    • 373
    • -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