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살인사건' 피해자 어머니, “패터슨 범인 확신”

입력 2016-01-2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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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기소된 아더 존 패터슨에게 징역 20년이 선고된 가운데 피해자 어머니의 심경이 주목받고 있다.

‘이태원 살인사건’ 피해자 故 조중필 씨 어머니 이복수 씨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인터뷰에서 “패터슨이 범인이라고 확신한다. 자기가 떳떳하면 왜 (미국으로) 도망을 가나”고 말했다.

이어 “(지난 14년간) 우리는 그냥 희망도 없이 지옥에서 사는 기분이었다”며 “우리나라가 법이 있나 그런 생각이 들었고, 없는 사람 자식이라 이렇게 법을 함부로 마음대로 한 건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또 피해자 아들 조씨에 대해서는 “뭘해도 바르게 살 아이”라고 덧붙였다.

이 씨는 용의자가 검거된 것에 대해 “법이 바로 섰으면 좋겠다. 한국으로 데려와서 재판 받아 처벌 받아야 한다. 사람을 죽였는데…”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태원 살인사건'은 지난 1997년 4월 故 조중필 씨가 이태원 햄버거집 화장실에서 패터슨과 에드워드 리에게 이유 없이 살해된 사건이다. 유력한 용의자인 아더 패터슨은 지난 6월 미국에서 검거돼 1월 29일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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