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인근 동자동, 33층 규모 비지니스 호텔 들어선다

입력 2016-01-2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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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시)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역 인근인 용산구 동자동 제2구역에 지상33층 규모의 비지니스 호텔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제2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동자동 제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획안 통과로 이 구역엔 지하7층, 지상33층, 높이134.53m, 연면적12만3008.75㎡ 규모의 비니지스 호텔과 레지던스가 신축된다. 관광숙박시설 654실과 업무시설, 판매시설, 공동주택 70가구로 계획됐다.

동자동 제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노후화로 인해 경쟁력을 상실한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관광숙박 및 업무, 판매 복합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비즈니스와 연계한 관광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존에 완료된 1구역, 4구역, 8구역 주변 건축물의 규모와 높이를 고려, 조화롭고 정돈된 가로경관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또 대상지 남쪽으로 지하철 4호선과 연계한 침상형 공개공지를 설치할 예정이다. 서쪽 한강대로변과 동쪽 후암로57길을 연결하는 보행연결통로를 조성하고 카페·델리숍, 소매점 등을 길가에 배치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관광숙박시설의 다양한 부대시설과 전시·홍보 공간등 매력 있는 내·외부공간을 마련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환경 친화적인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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