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Q IM부문 영업익 2.2조… 태블릿 판매·매출 ↑

입력 2016-01-2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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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캐시카우로 자리잡은 반도체 부진으로 삼성전자의 5분기 연속 실적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반도체와 스마트폰의 동반 약세와 원화강세에 따른 4000억원의 부정적 환 영향으로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6조1400억원에 그쳤다.

삼성전자가 28일 발표한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53조3154억원, 영업이익 6조1427억원, 당기순이익 3조2234억원이다.

IM(IT·모바일)부문은 매출 25조원, 영업이익 2조230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는 시장 수요 둔화에 따른 재고 조정과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비중의 증가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성수기 마케팅 비용 증가로 다소 감소했다.

그러나 태블릿은 ‘갤럭시탭A’와 ‘갤럭시탭S2’ 등의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판매량과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

2016년 스마트폰과 태블릿 시장은 한 자릿수 성장이 전망되는 성장 둔화 속에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제품력 강화와 라인업 효율화를 통해 스마트폰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기술 혁신을 통해 업계 리더십을 강화하고 중저가 스마트폰은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또 웨어러블 등의 사업 기여도를 높이고 ‘삼성페이’와 같은 서비스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수요가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스마트폰 판매도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신모델 출시 효과 등으로 실적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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