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가계대출·주담대 금리 두 달째 상승…美 정책금리 인상 여파

입력 2016-01-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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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한국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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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 여파로 가계대출 금리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두 달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12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작년 12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이하 신규취급액 기준)는 연3.23%로 전월대비 0.07%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작년 5월(연3.27%) 이후 최고치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같은 기간 0.08%포인트 오른 연3.12%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2월 연3.2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가계대출 금리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른 배경에는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 영향이 컸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연 3.29%로 0.04%포인트,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연3.83%로 0.06%포인트 각각 올랐다.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금리 역시 연1.72%로 전월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수신금리가 오른 것도 미국 정책금리 인상 영향이 컸다. 4분기에 주로 만기가 되는 고액 예금이 재예치되면서 높은 금리가 적용된 것도 수신금리 상승을 부추겼다.

이밖에 정기예금 금리 비중을 살펴보면 2.0% 미만은 94.2%로 전월(98.1%)보다 감소했다. 2.0~3.0%미만은 5.8%로 전월(1.9%)보다 3배 이상 확대됐다.

가계대출 금리 비중은 3.0% 미만은 전월(50.2%)보다 감소한 40.2%로, 3.0~4.0%미만은 전월(43.6%)보다 증가한 53.2%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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