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기자회견에서 이창용 총재 발언이 일부 매파적으로 해석되고 금리 인하 소수 의견이 부재하면서 금리는 상승했다. 7월 금통위는 3.50% 만장일치 동결이었다. 다만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가계대출 등 금융 불균형 리스크 지속에 대한 한은의 우려도 재확인되는 모습이었다.
전일 크레딧 채권시장은 강세를 보였다. 개별 기업 이슈로는 해양진흥공사의...
“금리 인하는 시간문제”라는 시장 반응이 분출하는 이유다. 그런데도 한은이 망설이는 이유는 환율과 가계대출, 부동산 시장이 심상치 않아서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중동 불안 등으로 원·달러 환율은 1380원을 오르내리고 있다. 여기서 기준금리에 손을 대면 한미 간 금리 차가 2.0%포인트(p)에서 더 벌어질 수도 있다. 환율 불안을 키우는 도박이 되고 만다....
통상 가계대출은 금리와 반대로 움직인다.
하지만 시장 금리가 계속 내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인위적인 금리 인하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주담대 고정금리(혼합형·주기형)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은행채) 5년물(AAA·무보증) 금리는 연일 하락세다. 전일 해당 금리는 3.385%에 마감했는데 이는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정희 중앙대학교 경제학부...
이후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얼마나 잡힐 수 있을지가 10월 금리 인하 실시의 주요한 가늠자가 될 것”이라며 “또한 한은 추정 2분기 성장률이 다소 부진한 정도를 이야기했으나, 전분기대비 마이너스가 나오면 통화완화의 압박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달 25일 발표될 GDP 결과도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류진이 SK증권 연구원도 “대출 수요가 몰릴 8월에 실제...
물가가 금리 인하 환경을 조성한 것과 달리 가계부채는 피벗에 제동을 건 것이다.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은 6조3000억 원 늘었다. 3월(5000억 원)보다 4월(4조5000억 원)에 증가폭이 확대된 이후 3개월째 증가폭이 커졌다.
이 총재는 ‘정책의 실수’라는 표현을 쓰면서까지 금리 인하가 가계부채, 부동산 가격을 자극할 것을 우려했다.
이 총재는 ‘금리 인하가 가계부채...
금융·외환시장에서는 장기 국고채금리가 국내외 통화정책 기조 전환에 대한 기대를 선반영하면서 하락하였고 원/달러 환율은 엔화‧위안화 등 주변국 통화 약세의 영향이 더해지면서 상승하였다. 가계대출은 주택관련대출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이어졌다. 주택가격은 지방에서는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수도권에서는 상승폭이 확대되었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외환시장에서는 장기 국고채금리가 국내외 통화정책 기조 전환에 대한 기대를 선반영하면서 하락하였고 원/달러 환율은 엔화‧위안화 등 주변국 통화 약세의 영향이 더해지면서 상승하였다. 가계대출은 주택관련대출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이어졌다. 주택가격은 지방에서는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수도권에서는 상승폭이 확대되었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다만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부동산 가격과 증가폭을 확대하고 있는 가계부채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6조3000억 원(잔액 876조9000억 원) 증가했다. 전월(5조7000억 원)보다 6000억 원 늘었다. 3월(5000억 원)보다 4월(4조5000억 원)에 증가폭이 확대된 이후 3개월째 증가폭이 커졌다.
이창용 총재는 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1만3000 계약, 10년 국채선물을 1400 계약 순매수했다. 중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해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전일 크레딧 채권시장은 보합이었다. 크레딧 이슈로는 최근 가계대출 증가를 의식한 시중 은행들의 대출금리 상향 조정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은행들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에서 차주들의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B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관리에 나서면서 금리가 상승 전환할 수 있다”면서 “막연한 금리인하의 기대감 보다는 당국의 여러 정책들을 살피면서 주담대 시기와 조건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가계대출이 늘어나고 있는데 문제는 금리 인하 기조 이어지면 계속 집값 오르면서 관련 대출 규모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이라며 “규모가 커짐에 따라 가계대출 연체율 등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과 교수는 “정부가 주담대나 전세자금 대출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려고 하는데...
신용점수 600점 이하 상품 '반토막'리스크 관리 강화 기조 당분간 지속
은행권 가계대출이 불어나는 동안 서민금융대출 창구인 저축은행과 신협·농협 등 상호금융은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다. 연체율이 치솟으면서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고 있는 탓이다.
10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신용평점 600점 이하 저신용자에게 가계신용대출을 내준...
이정희 중앙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는 “가계대출 증가로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면서 “내수경기 부진으로 경제 상황이 가뜩이나 좋지 않은 상황에서 가계대출로 인해 금리 인하 시기가 늦어질 경우 우리 경제의 큰 불안 요소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만 정책성 대출 및 은행권 주담대를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불안 요인으로 봤다. 특히 금리나 주택시장 등 거시경제 여건에 따라 증가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증가율이 GDP 성장률 범위 내에서 관리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주담대를...
금리 하락, 정책대출 공급 지속 등으로 증가폭이 다소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5월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3만9000호로 전월보다 2000호 늘었다. 수도권 매매거래량도 같은 기간 1000호 증가한 1만8000호로 집계됐다.
반면 기타대출은 반기말 부실채권 매·상각 등으로 마이너스(-) 3000억 원으로 감소 전환했다.
기타대출이 감소 전환하면서 지난달 가계대...
이날 자료에서 한은은 ‘최근 가계대출 현황 및 평가’를 통해 “최근 주택시장 상황, 대출금리 등 여건 변화를 고려할 때 향후 가계대출의 상방 압력이 다소 높아진 것으로 평가한다”고 기재했다. 주택 매매가 늘고 있고, 실거래가격 상승폭도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보름 전 브리핑 때보다 가계부채 증가에 더 무게를 둔 내용이었다. 가계부채 관리 기조의...
전세대출 역시 상품에 따라 최대 0.15%p 인상했다.
국민은행은 3일부터 가계부동산담보대출 금리를 0.13%p 올렸고 하나은행이 1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0.2%p 인상했다. 우리은행도 이달 12일부터 5년 주기형 주담대와 2년 고정금리 전세대출 금리를 0.1%p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상황을 지켜본 뒤 가산금리를 조정할 계획이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최신 분기별 데이터에 따르면 모기지를 포함한 가계 부채는 올해 1분기 17조7000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유행 이후 소비자들은 3조4000억 달러의 부채를 추가했고, 지난 몇 년간 높은 대출 이자율을 감당하고 있다.
이자를 부과하는 신용카드 대출 금리는 5월 22.76%로 올라 1994년 데이터 기록에 약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은 3일부터 가계부동산담보대출 금리를 0.13%p 올렸다. 우리은행도 오는 12일부터 5년 주기형 주담대와 2년 고정금리 전세대출 금리를 0.1%p 인상할 예정이다.
3일 이준수 금감원 은행·중소서민 담당 부원장은 국내은행 가계대출 담당 부행장과 가계대출 관련 간담회를 열고 가계대출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오는 15일부터 은행권...
한은은 9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최근 가계대출 현황 및 평가’를 통해 “현재까지 가계대출은 GDP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높아지지 않는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나 최근 주택시장 상황, 대출금리 등 여건 변화를 감안할 때 향후 가계대출의 상방압력이 다소 높아진 것으로 평가한다”고 분석했다.
올해 2월과 3월에 금융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