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낮 12시까지 운항중단 연장···190여편 결항

입력 2016-01-24 09: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제주공항 운항이 전면 중단되고 있다. 폭설로 활주로가 마비됐기 때문이다.

24일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제주지역에 폭설 및 강풍으로 인해 전날인 23일 오후 5시45부터 24일 오전 6시까지 발효했던 제주공항 폐쇄를 기상악화가 지속돼 24일 오후 12시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국내선 및 국제선 출발·도착편 190여편이 모두 결항됐다.

제주공항의 모든 항공편 운항이 중단되면서 비정상상황대책반을 운영해 제주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에 대한 종합 안내 및 통제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제주공항 여객터미널에 머물기를 희망하는 체류객에 대하여는 모포 300장, 단열매트 100개, 빵 500개, 생수 2000통, 정수기 이용 등을 지원하고 비상구급차대기, 공항 내 순찰을 강화한 상태다.

국토부는 제주공항 활주로에 대한 제설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이날 제주지역 기상여건이 호전되는 대로 항공편을 추가 투입해 체류객 들에 대한 수송 작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현재도 눈이 계속되고 있어 향후 전망 역시 불투명한 상황이다 .

한편 이처럼 제주에 혼란이 이어지는 것은 기록적인 폭설 때문이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8시께 제주에 최대 12㎝의 눈이 쌓인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1984년 1월 13.9㎝ 이후 신(新)적설량으로는 32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 쌓인 것이며 역대 관측 이래 세번째다. 근대 들어 기상청이 관측한 이래 제주시 도심에 가장 많은 눈이 쌓인 것은 지난 1984년 1월18일 13.9㎝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000,000
    • +1.61%
    • 이더리움
    • 4,440,000
    • +2.37%
    • 비트코인 캐시
    • 530,000
    • +7.61%
    • 리플
    • 724
    • +9.2%
    • 솔라나
    • 196,700
    • +2.88%
    • 에이다
    • 594
    • +5.13%
    • 이오스
    • 759
    • +3.55%
    • 트론
    • 197
    • +2.6%
    • 스텔라루멘
    • 145
    • +1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900
    • +3.9%
    • 체인링크
    • 18,340
    • +4.5%
    • 샌드박스
    • 442
    • +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