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춘짬뽕' 등 시판 12개 컵라면에 ‘나트륨 과다’

입력 2016-01-22 16:53 수정 2016-01-2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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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판 중인 컵라면에 과다한 나트륨 함량이 포함됐다는 조사 결과가 드러났다.

22일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시판 중인 12개 컵라면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공화춘짬뽕(제조사 팔도)의 나트륨 함유량이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섭취 권고량에 비해 약 1.2배 과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제품의 나트륨 함유량은 2328.5㎎으로, 이는 세계보건기구 권고량인 2000㎎의 116.4%다.

같은 제조사의 손짬뽕컵의 나트륨 함량은 1989.7㎎로, 이 또한 WHO 권고량의 99.5%다. 오뚜기의 ‘참깨라면’은 1841.0㎎로 WHO 권고량의 92.0%가 함유됐다.

아울러, 팔도의 속초홍게라면(1834.3㎎)과 왕뚜껑(1788.6㎎), 오뚜기의 진라면순한맛(1774.0㎎) 은 WHO 하루 섭취 권고량의 70% 가량 넘는 나트륨을 포함했다.

포화지방도 과다해 우려를 자아낸다. 진라면 순한맛의 포화지방은 8.3g으로, 이는 WHO의 하루 섭취 권고 기준의 55.1%다.

농심 너구리 역시 섭취 권고기준의 54.9%이며, 손짬뽕컵(8.1g)은 53.9%, 팔도의 롯데라면컵(8.0g)은 53.6%에 이르는 포화지방을 함유했다.

이외에도 왕뚜껑(7.6g)과 속초홍게라면(8.0g)도 WHO 권고 기준의 50%를 넘는 포화지방을 포함한 것으로 드러났다.

컵라면 개당 열량으로 살펴보면, 속초홍게라면이 528.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손짬뽕컵(523.7㎉), 공화춘짬뽕(513.5㎉), 농심 신라면(507.6㎉), 삼양의 삼양라면(506.0㎉) 등 순으로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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