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 모친상, 과거 고백 "아버지 머슴살이…가난 치가 떨린다"

입력 2016-01-2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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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방송 캡쳐)
(출처=SBS 방송 캡쳐)

성동일 모친상, 과거 고백 "아버지 머슴살이…가난 치가 떨린다"

성동일이 모친상을 당한 가운데, 과거 아버지와 불우했던 어린시절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과거 SBS '좋은 아침'에서는 바쁜 스케줄 와중에도 가족 여행을 떠난 성동일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성동일은 자신의 가정사에 대해 언급했다. 성동일은 "나는 공부를 못 했다. 집안 사정 때문에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 학교에 다니지 못했다"며 "아버지의 부재로 10살이 돼서야 학교에 들어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아버지도 거의 고아셨다. 남의 집 머슴살이를 하셨는데 또 다른 사람에게 퍼주는 것도 좋아하셨다"며 "그렇다 보니 아버지와 어머니는 매일 싸운 기억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또 성동일은 "성동일이 돈, 돈, 돈 한다는 말. 그게 진실이다"라며 "돈 때문에 가정이 파괴됐고, 돈 때문에 추억도 없다. 아버지 세대나 내 세대에서 끝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이들은 마음껏 누렸으면 좋겠다. 가난이라고 하면 치가 떨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동일 모친의 빈소는 인천 나은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 발인은 22일이며 장지는 부평승화원(인천가족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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