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스ㆍ데이 外 PGA 투어 20대 사냥꾼, 지난 시즌 24승 넘을까

입력 2016-01-20 11:06 수정 2016-01-2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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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영건들의 우승컵 사냥이 예사롭지 않다.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지난 18일(한국시간) 끝난 소니오픈까지 9개 대회 중 5개 대회에서 20대 챔피언이 탄생했다.

에밀리아노 그리요(24ㆍ아르헨티나ㆍ프라이스닷컴 오픈 우승), 스마일리 커프먼(24ㆍ미국ㆍ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우승), 저스틴 토마스(23ㆍ미국ㆍCIMB 클래식 우승), 피터 멀너티(29ㆍ미국ㆍ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우승), 조던 스피스(23ㆍ미국ㆍ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가 그 주역이다.

지난 시즌 PGA 투어에서는 47개 대회 중 24승을 20대 선수들이 차지, PGA 투어 사상 20대 돌풍이 가장 강력했던 한해로 기록됐다. 그 중심에는 세계랭킹 1ㆍ2위 스피스와 제이슨 데이(호주)가 있었다. 이들은 지난 시즌 5승씩을 나눠가지며 PGA 투어를 양분했다. 리키 파울러(미국)와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2승씩을 챙겼고, 대니 리(뉴질랜드)와 로버트 스트렙, 패트릭 리드, 브룩스 코엡카, 벤 마틴, 트로이 메리트(이상 미국), 다비드 링메르트(스웨덴), 배상문(30), 닉 테일러(캐나다), 셰인 로리(아일랜드)는 1승씩을 장식했다.

▲올 시즌 PGA 투어는 초반부터 20대 영건들의 활약 돋보인다. 세계랭킹 1, 2위 조던 스피스(왼쪽)와 제이슨 데이가 지난 시즌과 같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AP뉴시스)
▲올 시즌 PGA 투어는 초반부터 20대 영건들의 활약 돋보인다. 세계랭킹 1, 2위 조던 스피스(왼쪽)와 제이슨 데이가 지난 시즌과 같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AP뉴시스)

올 시즌은 지난해 20대 선수들의 24승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지난 시즌 20대 돌풍의 주역 스피스와 데이, 맥길로이, 파울러, 리드는 전부 세계랭킹 톱10에 이름을 올린 강자들이다. 스피스는 올 시즌 첫 대회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지난 시즌 첫 우승(3월 발스파 챔피언십)보다 2개월이나 빨리 첫 승을 장식했다.

그것으로 끝이 아니다. 지난해 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장식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한국명 이진명)와 아직 우승은 없지만 세계랭킹 17위의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도 20대 돌풍에 합류했다. 소니오픈 4위에 오른 김시우(21ㆍCJ오쇼핑) 등 새로운 얼굴의 20대 스타들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올 시즌 남은 대회는 38개. 기록 경신을 운운하기엔 너무 이르다. 그러나 20대 영건들의 활약에 4000억원 ‘쩐의 전쟁’ PGA 투어 판도가 달려있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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