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지선 "당장 목표 없어도 걱정 말라" …삼성'플레이 더 챌린지' 드림클래스 특별 편 개최

입력 2016-01-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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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개그우먼으로 살아왔지만 이 일을 평생 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또 다른 10년 뒤 내가 작가가 될지, 교사가 될지는 그 누구도 속단할 수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다른 분야에서 재미를 느낀다면 바로 도전할 거니까요.”

즐거운 도전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삼성 '플레이 더 챌린지' 토크콘서트가 19일 서울대학교 문화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삼성 드림클래스’ 겨울캠프에 참가한 1200여 명의 중학생과 대학생 강사들을 대상으로 ‘꿈의 퍼즐 그 시작’ 이라는 콘셉트 아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도전하는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개그우먼 박지선은 참가자들에게 자신의 꿈을 찾게 된 과정을 이야기했다.

박지선은 고려대 교육학과 재학 중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그는 중고등학생 시절 수업 시간에 단 한 번도 졸지 않을 만큼 성실히 공부했고 성적도 항상 1등을 놓치지 않은 우등생이었다.

대학 진학 후 남들처럼 학과에 맞춰 임용고시를 준비하던 그는 문득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이 무엇일까’라는 의문을 갖게 되었다. 이후 ‘주변 사람들을 재미있게 만들 때가 나에게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는 것을 깨달은 박지선은 개그맨으로 진로를 과감히 전향하여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됐다.

그는 학생들에게 “당장 목표가 없어도 걱정하지 말라”며 “차근차근 자신이 재미를 느끼는 일을 찾다 보면 자연스레 꿈이 생길 것이고 그때 도전을 시작해도 늦지 않다”고 밝혔다.

과거 ‘평생 성형수술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는 박지선은 한창 외모에 관심이 많은 중학생들에게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아끼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박지선은 “나는 내 얼굴을 사랑한다. 이렇게 독특하게 생긴 얼굴은 세상에 오직 나 하나이기 때문”이라며 “여러분도 자신을 많이 사랑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플레이 더 챌린지 드림클래스 편에서는 참가 중학생들에게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강연도 마련됐다. 또 다른 강연자로 나선 조승연 작가는 ‘언어 천재’로 불리는 자신의 학습 노하우를 참가 학생들에게 공유했다.

삼성 '플레이 더 챌린지'는 우리 사회에 도전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즐거운 도전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삼성이 2015년 시작한 캠페인이다. 차기 행사는 오는 22일 대전 소재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 진행된다.

한편 삼성 드림클래스는 배우고자 하는 의지는 강하지만 상대적으로 교육 여건이 녹록지 않은 중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삼성그룹의 교육 사회공헌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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