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14일(현지시간) 지난해 2월 이후 11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중앙은행은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종전보다 0.25%포인트 낮춘 7.25%로 결정했다. 또 은행간 단기 자금대출에 적용되는 금리인 은행간 콜금리(FASBI)도 5.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중앙은행의 결정은 자카르타에서 테러로 연쇄 폭발이 일어난 날 이뤄진 것이다. 이날 테러로 현지 투자심리가 약화할 것이라는 불안도 고조되고 있다.
중앙은행은 통화정책을 완화해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