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귀국’ 오승환, 고개 숙이며 “죄송할 뿐…야구로서 사죄할 것”

입력 2016-01-1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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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뉴시스)
▲오승환. (뉴시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을 마치고 귀국한 오승환이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오승환은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많은 야구팬에게 사과의 말씀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승환은 “제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사회적 물의도 일으키게 되고 많은 국민과 팬에게 실망을 드렸다”며 “앞으로는 절대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약속드리며, 조금 더 야구장에서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리겠습니다”라며 깊이 고개를 숙였다.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게 됐지만 오승환은 “좋은 소식 보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죄송한 마음이 먼저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는 앞으로 목표에 대해서도 “제가 할수 있는 것은 야구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인트루이스 입단식에서 ‘도박이 불법인 줄 몰랐다’고 말한 것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 100% 제가 잘못이다”라며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오승환은 팬을 향해 “정말 제게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고, 많은 성원을 보내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이번 사건으로 실망을 안겨드렸다. 실망한 것에 대해서는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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