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15년 자동차 판매 증가율 4.7%…3년새 최저

입력 2016-01-1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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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의 자동차 판매 증가율이 3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의 자동차 업계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주가 하락과 소비 심리 저하로 자동차 구매 의욕이 크게 저하된 까닭이다.

12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2015년 승용차와 상용차를 합한 자동차 판매 대수(도매 기준)는 전년 대비 4.7% 늘어난 2460만대였다. 이는 2012년 이후 가장 낮은 증가세였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 자동차 시장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이다. 미국 자동차 시장조사업체인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작년 미국 시장의 연간 판매 대수는 전년보다 5.7% 늘어난 1750만대였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4분기(10~12월)에 자동차 취득 시 세금을 낮췄지만 경기 침체 속에서 기업들이 자동차 구입을 미룬 데다 주가 하락으로 소비 심리까지 얼어붙으면서 자동차 수요가 둔화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배기량 1600cc 이하의 소형차에 대한 취득세를 10%에서 5%로 인하했다. 승용차 판매는 전년 대비 7.3% 늘어난 2110만대, 버스와 트럭을 포함한 상용차는 9% 줄어든 345만대였다.

CAAM은 내년 자동차 판매량을 올해보다 6% 증가한 2604만대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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